문 대통령, 신임 법무부 차관에 고기영 동부지검장 내정
현 김오수 차관은 금융감독원장 후보 거론
2020-04-27 10:30:00 2020-04-27 10:30:00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신임 법무부 차관에 고기영 동부지검장(55·사법연수원 23기)을 임명하기로 했다. 현 김오수(57·20기) 차관은 차기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거론된다.
 
고기영 법무부 차관 내정자 사진/청와대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고 신임 차관은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과 함께 안정감 있는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검사 출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을 역임해 법무부 업무에 대해서도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법무·검찰 개혁 완수와 함께 정의와 인권이 존중되는 법치주의 확립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고 지검장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인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1년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서울지검 검사 △대검찰청 연구관 △대검 공안3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법무연수원 대외협력단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대검 강력부장 △부산지검장 △서울동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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