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일본 수도 도쿄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NHK 등은 29일 관계자를 인용해 도쿄도 내 전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7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도쿄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지난 26일 72명, 27일에는 39명으로 떨어져 이틀 연속 100명 아래를 유지했다. 하지만 28일 100명을 넘어선 112명이 발생해 재확산 우려를 낳았다.
29일 신규 학진자를 합쳐 도쿄도 내 누적 확진자는 4106명으로 일본 전체의 30%를 넘어섰다.
이와 관련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도내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심각한 실정”이라며 다음달 6일 만료하는 긴급사태 선언을 연장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날 온라인 전국지사회의에 참석한 고이케 지사는 “긴급사태 선언이 끝나는 5월7일 이후에는 어떻게 할지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중앙정부의 입장을 내놓을 것”을 요청했다.
한산한 일본 도쿄 시부야 거리.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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