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소폭 상승세로 돌아서 1200원대로 복귀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0원 오른 1201.80원에 거래가 끝났다.
이날 환율은 지난밤 역외환율을 하락에 따라하며 전날보다 14.50원 내린 1212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이후 장중 한때 1196.90원까지 빠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역외의 달러 매수와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환율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29포인트(0.14%)오른 1664.13에 거래가 끝났고 외국인은 1100억원이 넘게 주식을 순매수하며 달러 매도심리를 이끌었다.
외환전문가들은 "지금으로서는 지정학적 리스크보다는 유럽 재정위기와 국내외 증시에 환율이 더 민감해져 있는 상황"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하락할 만한 모멘텀이 약한 상황에서 1200원대 안팍에서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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