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음악방송 '내일은 미스터 트롯' 4위 출신인 ‘트바로티’ 김호중이 아이돌 팬덤 못지 않은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호중의 공식 팬 카페 '트바로티'는 지난 28일부터 서울 시내 전역에 김호중 노래 전광판 광고에 돌입했다. 최근 발매된 신곡 '나보다 더 사랑해요'가 "국민에게 더 알려지고 큰 사랑을 받게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다. 다음달 3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신곡 음원 수익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된다.
'내일은 미스터 트롯'에 출연한 김호중을 비롯해 출신 가수들의 인기가 연일 고공행진이다. 이 출신 가수들은 종편을 넘어 지상파까지 세를 넓히고 있다. 세대를 막론하고 이 가수에 열광하는 현상은 트로트를 주류음악으로 끌어오고 있다. 특히 트로트 가수의 팬덤이 서울 지역의 전광판에 붙는 사례는 이례적인 일이라 눈길을 끈다.
김호중은 29일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도 출연했다. 이날 “간단치 않았던, 쉽지 않았던 어린 시절을 잘 이겨내고 꿈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는 그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는 소개 속에 인사를 건넨 김호중은 “요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음악에 대해 가까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호중은 자신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 ‘파파로티’부터 할머니와의 추억, 은사님과의 사연, 방황했던 과거, 유학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짧은 라이브로 흥부자 매력도 뽐낸 김호중은 “가사로 공감할 수 있는 트로트의 매력을 많이 느꼈다. 믿고 듣는 가수가 되고싶다”며 ‘상사화’를 열창했다.
현재 김호중은 ‘나보다 더 사랑해요’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곧 새 음원을 내기 위해 준비 중이다.
김호중. 사진/JG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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