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KBS 2TV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차화연이 이민정과 이상엽의 이혼 사실을 알게 됐다.
5월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1부 시청률 24.5%, 2부 시청률 28.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일 방송분이 기록한 26.1%보다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 분)의 감정이 교차, 엇갈리는 모습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물들였다. 이혼 후 ‘계약 동거’를 하며 위태로운 관계를 이어오고 있지만 쉽게 끊어지지 않는 마음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말미에는 장옥분(차화연 분)이 송나희와 윤규진의 이혼 사실을 알게 돼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장옥분은 딸의 목소리가 좋지 않자 당장 그녀의 집으로 달려가 간호를 자처하는 등 애틋한 모성애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후 너저분한 집을 치우다 이들이 작성한 ‘동거 계약서’를 발견,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두 사람에게 소리치는 장옥분과 놀란 표정의 송나희와 윤규진의 모습이 교차되며 다시 한번 역대급 엔딩을 선사했다.
빠른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 세대 간의 간극을 표현해내는 디테일한 연출, 복잡한 마음을 보다 깊이 있게 풀어내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 이상엽.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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