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최강희·유인영·김지영, 사이다 코믹 위맨스 액션 (종합)
‘굿캐스팅’ 국정원 현장 요원들의 화끈한 액션
2020-04-22 12:11:20 2020-04-22 12:11:2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굿캐스팅이 최강희, 유인영, 김지영을 앞세워 사이다 코믹 액션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한다.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의 제작발표회가 422일 오전 11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최영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강희, 이상엽, 유인영, 이준영, 김지영, 이종혁이 참석했다.
 
굿캐스팅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사이다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극중 최강희는 실력은 최고, 성격은 최악으로국정원 내 문제아로 불리는 백찬미 역을, 유인영은 국정원 화이트 요원에서 졸지에 현장 요원으로 차출돼 각종 사고를 일삼는 임예은 역을, 김지영은 왕년에 잘 나가던 블랙 요원에서 잡무 요원으로 전락한 18년차 주부 요원 황미순 역을 맡았다.
 
이종혁은 이 세 여자가 모인, 자타공인오합지졸 마이너팀수장을 맡아 국정원 인생 최대 난관에 봉착하는 동관수 팀장 역으로 열연한다. 이상엽은 완벽한 학벌에 집안, 꽃미남 외모에 세심한 매너까지 갖춘 일광하이텍 대표이사 윤석호 역, 이준영은 만년 기대주에서 초대박 드라마 주조연을 맡은 후 일약 톱스타로 발돋움하게 된 라이징 핫스타 강우원을 연기한다.
 
굿캐스팅 김지영 이종혁 이상엽 최강희 유인영 이준영. 사진/SBS
 
 
최강희는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바닷가에 바람을 쐬러 가면서 대본을 단숨에 봤다. 미순 캐릭터가 방구를 뀌는 장면이 너무 웃겼다. 마음을 시원하게 해서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김지영은 즐겁게 연기를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기도 했고 좋은 역할을 맡겨준 감독님이 있어서 바로 달려왔다고 했다. 이종혁은 대본을 보면서 내가 하면 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과 합도 좋고 나를 캐스팅 한 것에 대해 만족하는 것 같다기대했던 만큼 촬영장이 재미있었다고 했다.
 
유인영은 그간 자신이 보여준 모습과 다른 캐릭터이기에 작품을 선택했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화가 많고 슬픔이 많은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는데 너무 따뜻하고 행복해서 기분 좋게 웃게 되는 인물이었다꼭 잘 소화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준영 역시도 기존의 어두운 분위기의 역할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대본을 보면서 즐겁고 웃고 있어서 주저없이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굿캐스팅 김지영 이종혁 이상엽 최강희 유인영 이준영. 사진/SBS
 
 
극 중 국정원 요원 역할을 맡은 최강희, 김지영, 유인영은 통쾌한 액션 연기를 펼친다. 이에 대해 최강희는 액션 장면이 너무 재미있었다. 한달 전부터 배웠다. 액션 꿈나무라고 불러달라고 할 정도로 흥미가 있어서 계속 액션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김지영은 연기 인생 25년 최초로 액션에 도전을 했다. 그는 많은 준비를 했는데 감독님이 배우들이 다칠 것을 우려해 콘티 안에서 만 하길 원해서 많이 할게 없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종혁은 국정원 국장 역을 맡은 만큼 액션보다는 지시를 내리는 역할이라고 했다. 그는 나는 앉아서 지시만 한다. 액션은 여자 배우들이 다 하고 지켜만 봐서 유쾌하고 상쾌하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러자 이상엽도 나 역시 주로 책상에만 앉아 있어서 유쾌하고 상쾌하다고 했다. 이종혁은 난 주로 봉고차 안에 있다고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러한 장난스러운 두 사람의 모습에 김지영은 드라마에 로맨스도 있지만 비록 대본에는 없어도 브로맨스도 많다. 현장에서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작품 안에서 느껴질 정도고 말했다.
 
굿캐스팅 김지영 이종혁 이상엽 최강희 유인영 이준영. 사진/SBS
 
 
최강희는 작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편안하게 즐기면 된다. 굳이 감동을 느낄 필요다. 웃을 필요도 없이 편안하게 보면서 즐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상엽은 대리 만족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외로운 사람들이 모여 거대 음모에 맞서 싸우는 통쾌함을 통해 대리 만족을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인영은 기존에 자주 봤던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의 모습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최 감독은 캐릭터들이 다들 약간 모자라거나 소외되어 있다. 하지만 그 안에 숨어 있는 잠재력이 있다. 기회를 만나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 잠재력을 발휘하게 되고 그걸 통해서 선하고 유쾌한 영향력을 퍼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굿캐스팅은 오는 427일 첫 방송된다.
 
굿캐스팅 김지영 이종혁 이상엽 최강희 유인영 이준영.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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