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기자] 취임 4년차에 접어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이 60%를 넘었다.
13일 쿠키뉴스 의뢰로 데이터리서치가 지난 11일 하루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능력'을 물은 결과 62.0%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4.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권은 82.6%로 긍정평가가 가장 많았으며 제주권 68.1%, 서울 66.3%, 인천·경기 64.0%, 강원권 63.2% 등 대부분 6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문 대통령은 40대에서 75.8%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50대 62.8%, 30대 60.0%, 60대 이상 58.4%, 18세~20대 53.5%였다.
한편 '한국판 뉴딜 정책이 우리 경제 문제를 극복하는 데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보이나'를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2.9%가 '기여할 것이다'(매우 기여할 것 26.3%, 어느 정도 기여할 것 36.6%)라고 답했다. '기여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30.9%(전혀 기여하지 못할 것 11.9%, 별로 기여하지 못할 것 19.0%)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2%였다.
이번 조사는 ARS조사(무선 73%, 유선 27%, 무작위 RDD추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95%p다. 자세한 내용은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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