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내일 첫 회동…본회의 처리 법안 논의
새 원내사령탑 첫 만남, 상임위 구성도 쟁점될 듯
2020-05-13 16:33:06 2020-05-13 16:33:06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첫 공식 회동을 갖는다.
 
13일 통합당은 오는 14일 오후 2시 두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회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통합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당선된 주 원내대표는 다음날인 9일 부친상으로 인해 대구로 향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같은 날 오후 주 원내대표의 부친상 빈소가 있는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첫 상견례를 갖기도 했다. 공식적인 원내대표 간 회동은 내일이 처음이다.
 
이번 회동에서 양 당 원내대표는 본회의 일정과 안건, 원구성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원 포인트'로 열리게 될 본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 법안과 디지털 성범죄 관련 법안 등 민생 법안이 주로 처리될 전망이다.
 
다만 국회 원 구성 문제 등 현안으로 인해 각 당의 셈법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두 원내대표가 만나는 것으로 원만한 합의가 도출될지는 불투명하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가 지난 9일 대구 중구 삼덕동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부친상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주호영 원내대표의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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