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5개구 '고3', 전원 귀가 조치
2020-05-20 12:02:30 2020-05-20 12:02:30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등교수업 첫날에 인천에서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나오자, 미추홀구 등 5개 자치구 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들이 모두 귀가 조치되거나 아예 학교에 오지 못하게 됐다.
 
인천시교육청은 20일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소재 고등학교 66곳에 등교한 고3 학생 전원을 귀가 조치했다. 또 미추홀구의 인항고 등 고교 3곳에 대해서는 애초 등교하지 않도록 학생 및 학부모에게 안내했다.
 
이는 인항고의 고3 학생 2명이 미추홀구 코인노래방을 방문했다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인 학원강사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수강생이 다녀간뒤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등교 수업일정은 현재까지 결정돼지 않았다"며 "정확한 일정은 사태 추이를 지켜본 후 인천시와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신명여고 3학년 학생들이 등교개학을 하면서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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