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350 카고 도어 400대 추가 납품 계약
2020-05-21 13:51:18 2020-05-21 13:51:18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대한항공은 최근 에어버스 자회사인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400대 규모 A350 항공기 카고 도어 후속 물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2011년 대한항공은 800대에 달하는 A350 항공기 카고 도어 개발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12년 개발해 현재까지 500여대를 납품했다.
카고 도어 위치.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설계하고 개발한 A350 항공기 카고 도어는 전방 카고 도어, 후방 카고 도어, 벌크 카고 도어까지 모두 3개로 구성된다. 카고 도어는 운항 중 안정성과 직결되는 동체 부분의 주요 복합재 구조물이다. 고도의 정밀성과 도어 개폐를 위한 구동 장치 설계 등 첨단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이번 계약으로 에어버스·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3D 프린팅 부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이를 토대로 항공기 부품 제작 기술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에어버스와의 파트너쉽을 강화해 추가 사업을 창출하겠다"며 "금속 및 복합재 부품 선진 제작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A350 카고 도어 조립장에서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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