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핀테크 전환 가속화로 이익 성장 기대…목표가'상향'-하나금투
2020-05-25 08:38:33 2020-05-25 08:38:33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웹케시(053580)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핀테크 전환 가속화로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 기조가 일반 소비를 넘어 금융, 공공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중이고, 정부는 '핀테크 혁신펀드' 자금의 속도감 있는 집행을 언급해 핀테크 시대를 한층 앞당기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에 국내 기업 간 거래(B2B) 핀테크 선두주자 웹케시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웹케시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140억원, 영업이익은 43.8% 증가한 23억원을 기록, 핀테크 전환 가속화에 따른 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김 연구원은 "B2B 핀테크 시장은 도입률이 이제 막 20% 수준으로, 도입률 30% 수준까지 웹케시의 솔루션으로 보급된다면 향후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난다 할지라도 의미있는 영향은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웹케시의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전년 대비 13.4% 증가한 694억원, 영업이익은 37.6% 성장한 128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웹케시의 모든 솔루션은 클라우드로 판매해 고정비가 매우 낮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이익 성장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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