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트와이스가 신곡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 음원 일부를 글로벌 앱 틱톡에 하루 먼저 공개한다. 최근 전 세계 가수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글로벌 챌린지(춤 일부 동작을 짧은 영상으로 찍어 올려 유행시키는 것) 현상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앨범 정식 발매 하루 전인 31일 오후 6시 틱톡(TikTok)으로 신곡 'MORE & MORE' 음원 일부를 단독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룹이 영상 플랫폼을 이용해 음원을 먼저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세계적인 가수들의 경우 틱톡 앱을 활용한 '글로벌 챌린지'에 나서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카우보이 춤을 유행시키며 빌보드 새 역사를 쓴 미국 신예 래퍼 릴 나스 엑스 이래 최근 도자 캣 등이 틱톡을 이용해 성과를 내고 있다. JYP 역시 트와이스 신곡의 글로벌 파급력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JYP는 뉴스토마토에 "세계 팬들이 신곡을 색다르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 같이 결정했다"며 "1일 오후 6시부터는 틱톡 댄스 챌린지 '#moreandmoretwice'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신곡 'MORE & MORE'는 사랑의 설렘과 달콤함이 무르익을 때 서로가 서로를 더 원하게 되는 감정을 노래한다.숲속 요정을 연상케 하는 뮤직비디오, 트로피컬 하우스 리듬가 어우러진 여름 맞춤용 곡이다. JYP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편곡을 맡았다.
이번 앨범에는 외에도 세계적인 프로듀서들이 참여했다.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의 '베스트 R&B 앨범' 부문을 수상한 'H.E.R.'의 프로듀서 엠엔이케이(MNEK)가 프로듀싱과 작곡에 참여했다.
마룬파이브, 레이디 가가 등과 작업한 줄리아 마이클스, 이매진 드래곤의 대표곡 'Believer'를 함께 만든 저스틴 트랜터,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자라 라슨 등이 작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트와이스의 신곡 'MORE & MORE' 완곡과 동명의 미니앨범은 오는 6월1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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