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을 위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마지막 날인 28일 표결을 강행한다.
중국 전인대는 현지시간 이날 오후 3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3기 3차 전체회의를 열고 홍콩보안법 초안을 표결한다.
이날 전인대 표결은 찬성으로 통과될 게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 등을 거론하며 압박하고 있으나 무용지물인 상황이다.
홍콩보안법은 중국이 홍콩에 정보기관을 세워 반(反)중국 행위를 막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이날 전인대 폐막 후 기자회견에서 홍콩보안법의 당위성과 더불어 대미 관계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홍콩 입법부 앞에서 시위 진압 경찰이 시위대를 향한 경고문을 들고 시위대 해산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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