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21대 국회 임기가 30일 시작됐다. 4·15 총선을 통해 당선된 여야 300명의 국회의원은 이날부터 4년간 의정활동에 나선다.
30일 21대 국회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양당 구도로 출범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21대 국회는 다음달 5일까지 임시회를 열고 국회의장단을 선출해야 한다. 국회의장에는 박병석 민주당 의원이, 여당 몫 부의장에는 김상희 의원이 추대됐고 야당 몫 부의장으로는 정진석 통합당 의원이 유력한 상황이다.
국회 관계자들이 28일 21대 국회 개원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울러 임시회 이후 3일 이내에는 상임위원장 선출을 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 8일까지 상임위 배분을 마쳐야 한다. 다만 민주당과 통합당의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오는 8일인 법정 시한 안에 상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임기 첫날을 맞은 여야 의원들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다짐했다. 이형석 민주당 의원은 "늘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모두가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장제원 통합당 의원은 "책임과 성과라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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