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코로나19로 미뤄진 상반기 채용을 이번달 들어 진행하는 공기업·공공기관들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는 신입사원 연봉이 4589만원으로 공기업 중 1위를 차지한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포함해 4208만원으로 상위권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의 공기업의 경우 체험형 인턴도 모집 중이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취업준비생 반길 공기업 채용 소식을 3일 모았다.
주요 공기업 정규직 채용 이어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상반기 일반직 신입직원, 소방직, 야생동물통제직 등을 모집할 예정이다. 일반직(5급)은 △사무 △기술분야 △전문분야 △장애 △보훈 부문, 소방직은 △가급(소방) △나급(소방, 예방행정) △다급(소방, 구급, 예방), 야생동물통제직은 △가급(총괄관리자) △나급(중간관리자) △다급(일반대원)을 채용한다. 학력, 전공, 연령, 성별, 경력 등과 관계 없이 지원 가능할 수 있으며 소방직과 야생동물통제직은 오는 11일까지, 일반직 신입직원은 5일부터 1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국수력원자력도 8일부터 22일까지 2020년 제1차 대졸수준 신입사원, 사회형평전형, 해외사업 전문인력을 선발한다. 모집 부문은 대졸수준의 경우 일반과 지역 분야로 나뉘는데 양 부문 모두 사무, 원자력, 신재생에서 채용한다는 점은 같다. 일반은 여기에 수력·양수, 토건, ICT가 추가된다. 사회형평전형의 모집 부분은 사무, 원자력, 화학, 수력·양수, 전기전자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1일까지 2020년 상반기 일반직 신입 인턴사원 일반, 보훈공채 및 운영직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일반직 신입 인턴사원 일반, 보훈공채는 체험형 인턴 3개월 근무 후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로 결격사유 없을 시 채용형 인턴으로 1개월 연장된다. 총 4개월 인턴근무 후 근무평가 평균 80점 이상인 자에 대해 정규직 전환 심사를 실시해 합격자는 일반직 5급으로 전환한다. 운영직 신입사원은 수습 3개월 채용 후 평가를 통해 8급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근로복지공단도 2020년도 신입직원과 국가유공자 특별전형에서 채용형 인턴을 선발한다. 채용 분야는 보험사업과, 의료사업 등이다. 성별, 연령에 제한이 없으며, 남자는 군필 또는 병역 면제자에 한한다. 1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이밖에 한국벤처투자, 광주도시관리공사, 한국전기연구원 등 다수 공기업·공공기관들이 직원을 모집하고 있으므로 관심 기업의 홈페이지 또는 사람인 공채 서비스로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체험형 인턴 모집도 활발…추후 지원 시 가점 부여
한국가스안전공사는 8일부터 16일까지 체험형 인턴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부문은 △제2차 LP가스 안전지킴이사업 체험형 청년인턴 △천안시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 보급사업 체험형 청년인턴 △전남 도서낙도 가스시설개선세대 검수사업 체험형 인턴이다.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우수자, 운전면허증 소지자 등은 우대하며 청년인턴 수료자는 향후 2년간 정규직 신입직원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 가점을 부여한다.
한국전력공사(한전)도 오는 5일까지 2020년 상반기 체험형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인턴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향후 신입사원(4직급)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가점을 부여한다. 학력, 연령, 외국어 성적에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며 취업이 결정된 자나 공고일 이전 한전 인턴근무 유경험자 및 현재 인턴근무 중인 자는 지원할 수 없다.
13일까지 2020년도 1차 체험형인턴을 채용하는 한국중부발전 역시 취업이 결정된 자나 공고일 이전 한국중부발전 인턴근무 유경험자는 지원 불가하다. 학력, 전공, 연령, 자격증, 외국어 제한은 없다.
한편, 공기업들의 채용은 코로나19 확산 및 각사의 사정에 따라 갑작스런 일정 연기 등 변동 가능성이 있어 채용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기업이라도 공고를 꾸준히 살피는 것이 좋다. 자세한 사항은 각사 홈페이지나 사람인 공채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사람인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