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0일 쿼드러플 위칭데이에 따른 프로그램 차익매수 유입과 금리동결에 따라 증시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원상필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두번째 맞게 되는 쿼트러블 위칭데이는 급증한 매도차익잔고가 청산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며 "오전에 발표될 금융통화위원회의 정책금리 결정 역시 동결이 확실시 된다는 점에서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이번 만기의 가장 큰 특징은 매물 부담이 현저히 적다는 점"이라며 "최근까지 국내증시는 백워데이션(선물시장이 현물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이 지속되며 매도차익잔고가 급증한 반면 매수차익잔고는 크게 줄어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매도차익잔고 중 일부가 청산되며 프로그램 거래는 순매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통화정책의 급변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해 기준금리는 이번에도 동결될 것"이라며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출구전략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시그널을 보내는 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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