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1997년 결성된 레이지본은 스카펑크를 기반으로 에너지 넘치는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다. 노브레인, 크라잉넛과 더불어 한국 인디 1세대를 대표하는 밴드로 꼽힌다.
결성 22년인 올해 밴드는 공익 음원 프로젝트에 나선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 되고 있는 여러 소재를 다루며 준법정신을 독려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젝트다. 운전시 깜빡이 켜기, 지하철 핑크좌석 비우기, 아동학대, 데이트폭력 같은 주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19일 정오 싱글 ‘깜빡이 켜’로 프로젝트 포문을 연다.
밴드는 뉴스토마토에 "차선 변경 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을 경우 범칙금 3만원이 부과되는 등 현행 법으로 정해져 있는 걸 많은 운전자들이 모른다"며 "귀찮고 급하다는 이유로 지키지 않고 있는데 이로 인한 사고가 빈번한 만큼 꼭 지키자는 취지로 만든 노래"라고 설명했다. 가수 겸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호란이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레이지본 공익 프로젝트 음원 '깜빡이 켜'. 사진/록스타뮤직앤라이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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