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축구선수 이승우가 용병으로 활약했음에도 윤두준 동참 팀 FC일레븐에 패했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는 어쩌다FC에 축구 선수 이승우가 용병으로 합류해 윤두준이 소속된 FC일레븐과 스페셜 대결을 펼쳤다.
어쩌다FC 멤버들은 1998년생인 이승우가 등장하자 아들뻘인 이승우의 나이에 깜짝 놀랐다. 이승우는 아빠 뻘인 허재를 아는지 묻는 질문에 “SNS에서 많이 봤다. 영상으로 봤는데 때리시고 피나시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우는 스페인 귀화 제의를 거절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귀화를 ‘해라’ 이게 아니라 ‘의향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이중 국적도 안 되고 전 항상 한국에서 뛰어보고 싶어서 생각도 안 했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롤모델에 대해 “어렸을 때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 가서 수원 삼성 경기를 봤는데 안정환 형님도 봤다. 경기장에서만 보다가 지금 옆에 있으니까 떨린다”고 안정환의 팬임을 밝혔다.
전반전에서 FC일레븐이 1점을 선취했다. 이에 이승우는 이를 갈았다. 후반전 5분만에 골을 넣으며 1대 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요한이 1점을 더 터트려 2대 1로 역전을 했다. 그러나 FC일레븐은 다시 한 번 1골을 넣어 2 대 2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결국 승부차기로 승패를 결정하기로 했다. 어쩌다FC의 세 번째 순서로 나선 이승우는 홈런을 치듯 공을 골대 위로 날리는 실수를 했다. 이로 인해 어쩌다FC는 윤두준 팀에게 패했다.
뭉쳐야 찬다 이승우 윤두준. 사진/JT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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