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BC 월화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SBS 드라마 ‘굿캐스팅’의 종영 덕분에 월화극 시청률 1위에 올랐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저녁같이 드실래요’는 전국 집계 기준 4.9%(18회 기준)을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분(16회 기준)이 기록한 4.2%보다. 0.7%p 상승한 수치다. 또한 최고 시청률은 5.5%를 기록했다. 광고계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9%를 기록했다.
그간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SBS 드라마 ‘굿캐스팅’에 밀려 월화극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굿캐스팅’이 종영을 하면서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방송 5주마에 월화극 1위에 올랐다.
22일 방송된 ‘저녁 같이 드실래요’ 17~18회에서는 김해경(송승헌 분)과 우도희(서지혜 분)의 따뜻한 포옹으로 설렘이 극대화 됐다. 반면 정재혁(이지훈 분)과 진노을(손나은 분)이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채 뒤엉킨 사각 관계가 그려져 긴장감이 고조됐다.
방송 후반부에는 정재혁이 그동안 우도희를 감쪽같이 속였던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우도희가 알고 있던 것과 달리 가난하지 않았고 오히려 부유한 자신과 우도희와의 집안 차이로 부모님에게 교제 사실을 숨겼던 것. 이를 모르고 그동안 정재혁을 내심 걱정했던 우도희는 배신감에 힘들어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반면 김해경은 자신의 감정을 진솔하게 털어놓아, 굳게 닫혀있던 우도희의 마음을 열게 만들었다. 이어 김해경이 따스하게 우도희를 안아주는 장면은 두 사람의 거리가 급격히 가까워졌음을 보여줘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 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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