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성추행 관련 내용을 최초로 보고했다고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젠더특보)이 지난 16일 사의표명을 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임 특보는 서울시에 사표를 제출했으나 아직 수리되지는 않았다.
임 특보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8일 집무실에 있던 박 시장에게 달려가 ‘불미스러운 일' 연루 여부를 물어봤다고 밝힌 바 있다. 고소가 접수되기 1시간30분 이전이었다.
젠더특보는 성평등 구현을 위해 지난해 1월 신설된 3급 보직이다. 임 특보는 한국성폭력상담소, 국가인권위원회, 한국인권재단, 희망제작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보좌관 등의 경력을 해오다가 임명돼 임기는 오는 2021년 1월까지다.
지난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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