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보고하러 시장실 달려간 임순영 젠더특보, 사의 표명
2020-07-17 09:56:34 2020-07-17 09:56:34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성추행 관련 내용을 최초로 보고했다고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젠더특보)이 지난 16일 사의표명을 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임 특보는 서울시에 사표를 제출했으나 아직 수리되지는 않았다.
 
임 특보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8일 집무실에 있던 박 시장에게 달려가 ‘불미스러운 일' 연루 여부를 물어봤다고 밝힌 바 있다. 고소가 접수되기 1시간30분 이전이었다.
 
젠더특보는 성평등 구현을 위해 지난해 1월 신설된 3급 보직이다. 임 특보는 한국성폭력상담소, 국가인권위원회, 한국인권재단, 희망제작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보좌관 등의 경력을 해오다가 임명돼 임기는 오는 2021년 1월까지다.
 
지난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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