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도쿄에 이어 오사카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29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오사카부에서 22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오사카부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155명에 이어 이틀 연속 최다 확진자를 경신했다.
오사카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오사카부는 전날 대책 본부 회의를 열고 ‘5명 이상’ 회식 등의 자제를 시민들에게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기간은 8월 1부터 20일까지로 기업의 재택근무 비율도 70%로 요청한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는 이날 “(감염이 확산된 곳은) 많은 사람이 모인 회식 장소가 많다”며 “기준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도쿄도도 신규 확진자가 250명이라고 밝혔다. 이틀 연속 200명을 넘었다.
한편 28일 기준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981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3만2957명에 달했다.
본 도쿄 시부야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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