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현대자동차가 급증하는 캠핑족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올바른 캠핑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협력을 시작한다.
현대차(005380)는 전날 영동대로 사옥에서 장재훈 국내사업본부장과 안영배 관광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캠핑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과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13일 현대차 영동대로 사옥에서 '안전 캠핑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관광공사는 현재 운영 중인 인증 캠핑장 웹사이트 '고 캠핑'의 2400여개 캠핑장 안내 정보와 안전 캠핑을 위한 콘텐츠 등을 현대차에 지원한다.
현대차는 인증 캠핑장 정보를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연동하고 안전 캠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자동차 생활 콘텐츠를 기획해 다양한 채널로 공급한다.
현대차와 관광공사는 캠핑장 이용 및 안전 정보 제공뿐 아니라 최근 캠핑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 문제 등 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캠핑 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양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오시아노 캠핑장(전라남도 해남군 소재)에서 진행되는 캠핑 페스티벌 '지구도 나도, 안전한 캠핑' 개최에 상호 협력해 안전 캠핑 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 친환경 캠핑 활동을 안내하는 이벤트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많은 고객이 정식으로 등록된 인증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관광공사와 캠핑에 관심이 많은 현대차 고객을 위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새로운 캠핑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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