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제주로 가족여행 왔던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일행들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국제공항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제주도는 16일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인 3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A씨 부모도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A씨 부모가 제주를 떠난 시간과 항공편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현재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A씨는 자녀 1명과 함께 지난 10일 오후 1시46분께 아시아나 OZ8433편을 통해 제주로 입도했다. 충북 충주시에 거주하는 A씨 부모는 같은 날 오후 6시 30분께 제주로 입도, A씨 일행 4명은 2박 3일간 제주를 여행했다.
A씨는 14일 김포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15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A씨 부모는 충주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 자녀와 부인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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