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 불가피"
선제적 조치 촉구…"결정 미루다 더 불행한 사태 올 수도"
2020-08-25 11:11:31 2020-08-25 11:11:31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5일 "가까운 시일 안에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이 불가피한 것 아닌가"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제적인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기자들과 만나 "피할 수 없는 길이라면 일찍 받아들이는 게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를 선제적으로 해서 더 큰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주 원내대표는 회의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필요성이 곳곳에서 제기된다"며 "9개 전문단체가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지만, 문 대통령은 유보적인 입장이다. 방역을 위한 선제조치를 실기하지 않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후유증이나 어려움을 예상해서 문 대통령이나 정치권이 결정을 미루다가 훨씬 더 불행하고 큰 사태가 올 수 있다"며 "3단계를 하지 않고도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국민이 건강해야 경제도 돌아간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피해가 적은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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