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희망홀씨대출이 31만6000명의 서민을 대상으로 대출규모 2조471억원을 돌파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신용등급 7등급 이하나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저신용·저소득자 대상 대출상품인 희망홀씨 대출이 지난달 말 현재 31만6000명의 서민에게 2조471억원을 대출했다.
올해만 5월까지 9만2000명 이상의 서민들에게 7116억원을 신규 대출했다.
주요은행의 취급실적을 보면 농협 10만명 7627억원, 국민 6만7000명 3721억원, 기업 6만6000명 3011억원, 우리 3만6000명 2446억원, 신한 1만4000명 1069억원 등이다.
연체율은 2.27%로 지난해 3분기 이후 다소 높아지고 있지만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유지돼 당초 우려와는 달리 은행의 건전성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희망홀씨대출을 시작한지 1년3개월만에 대출실적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공적인 서민금융 지원제도로 정책돼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과 16개 은행은 오는 22일 `2010년도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워크샵`을 갖고 희망홀씨대출의 성과 평가 및 서민금융의 리스크관리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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