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문재인 정부 성공 뒷받침…강한 민주당 되겠다"
"코로나19 극복하면서 사회 양극화 해소, 개혁 과제 완수해야"
2020-08-29 14:20:11 2020-08-29 14:20:58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에 뛰어든 김부겸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정견 발표에서 "더 큰 민주당, 더 강한 민주당이 되겠다"면서 "민주당의 가치를 대한민국의 가치로 승화시킬 때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개혁 과제를 완수해야 할 책임이 우리 당에 있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코로나 이후에 어떠한 비전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과제와 책임을 다할 것인지 고민해봤다. 민주당이 지향해야 할 비전과 가치는 양극화 해소와 탄탄한 복지망 구축, 국민 안전, 남북 평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헌을 포함한 국가의 권력 기관 개혁 등 새로운 운영 원칙을 세우고 행정 수도 이전을 완수하는 책임 정당, 사회적 약자와 정치적 소외층을 포용하는 포용 정당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택트'(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진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민주당 유튜브 '씀' 캡처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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