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롬 스타일러’ LF 의류매장서 체험해보세요

9월부터 1년간 전국 LF 의류매장 20곳에서 운영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LG전자(066570)가 생활문화기업 LF와 손잡고 소비자들이 의류매장에서 스팀 가전 ‘트롬 스타일러’를 경험할 수 있게 지원한다. 

 

양사는 9월부터 향후 1년 동안 LF Mall 스토어, 헤지스, 라움 이스트 등 전국 LF 의류매장 20곳에서 트롬 스타일러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매장 내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LF Mall 스토어는 온라인 쇼핑몰 LF Mall과 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한 형태다.

 

 

. 모델들이 서울에 있는 헤지스 명동점에서 'LG 트롬 스타일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번 양사의 협업은 건강과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객이 매장에서 구입하는 새 옷은 물론 구입하지 않더라도 만져보고 입어보는 옷, 매장에 입고 온 고객의 옷까지 세심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취지다.

 

LG전자는 9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2011년 초 스타일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의 등록 특허는 글로벌 기준 220개에 달한다. LG 트롬 스타일러는 집에서만 사용하는 제품에 그치지 않고 음식점, 호텔 등 다양한 장소에서도 유용하다. 

 

특히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은 스타일러를 비롯해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에 적용돼 살균, 세척, 탈취, 주름완화 등의 여러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스타일러는 트루스팀으로 옷의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옷에 밴 냄새와 집먼지 진드기 등을 없앤다. 특히 더운 날씨로 인해 땀이 묻은 옷을 보송보송하고 상쾌하게 해준다.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표준코스는 한국의과학연구원의 실험결과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을 99.99% 제거한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시험결과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바이러스코스는 인플루엔자A(H3N2), 아데노(ICHV), 헤르페스(IBRV), 코로나(PEDV) 등의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없앴다. 단 실험에 사용된 코로나(PEDV)는 최근의 코로나19와는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또 무빙행어는 강력코스나 미세먼지코스 등에서 1분에 최대 200회 옷을 털어주며 바람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를 골고루 없애주고 생활 구김을 줄여준다. 바지 관리기는 바지를 꾹 누르는 방식으로 바지선을 제대로 잡아준다.

 

장보영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B2B·육성사업담당 상무는 “건강과 위생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트루스팀, 무빙행어 등 차별화된 의류관리 기능을 갖춘 LG 트롬 스타일러를 앞세워 신개념 의류관리문화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