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성과보상기금 외부위탁운용사 선정 착수
최종 1개사 선정에 위탁기간 4년…2021년 운용 개시 목표
2020-09-06 12:00:00 2020-09-06 12:00:00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내일채움공제사업 성과보상기금의 외부위탁운용(OCIO, Outsourced chief investment officer) 기관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중진공은 지난달 21일 증권사 및 운용사를 상대로 기금 설명회를 진행했다. OCIO 시장은 잠재력이 크고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해 금융투자 업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운용 개시를 목표로 나라장터를 통해 제안서를 접수하며, 기한은 9월25일까지다. 기술평가를 통해 10월말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기금운용 및 관리의 효율성을 고려해 운용사 1곳을 최종 선정한다.
 
기금운용 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4년간이며, 선정과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조달청에 의뢰해 진행한다. 중진공은 기존에는 증권사, 운용사 업권을 구분해 위탁하던 것을 이번에는 업권 구분 없이 선정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성과보상기금 OCIO 도입으로 자산운용 관리체계 개선과 운용담당자 전문성 강화가 기대된다”면서 “기금 운용성과 제고를 통한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대상 혜택 확대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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