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오는 10일 'ai.x2020'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사진/SKT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017670)은 국내외 인공지능(AI) 전문가가 참여하는 'ai.x2020'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ai.x 콘퍼런스는 AI 전문가와 학계, 현업 관계자가 교류하며 연구·개발자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오는 10일 열릴 올해 콘퍼런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인간. 기계. 함께하는 경험(Human. Machine. Experience Together)'을 주제로 글로벌 코로나19 상황에서 겪는 다양한 변화 속에서 AI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 세션에서는 로버스트AI(Robust AI)의 창업자인 개리 마커스 뉴욕대 교수, 앨런 AI 연구소의 대표이사(CEO)인 오렌 에치오니 워싱턴대 교수, 시리 제작자인 톰 그루버, 김윤 SKT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코로나 이후 사회에서의 AI 역할'에 대해 토론한다.
국내 대표 기업의 AI 전문가가 참여하는 '뉴노멀 시대를 위한 AI'를 주제로 한 토론도 진행한다. 우경구 삼성전자 AI 개발 그룹장, 김남주 카카오브레인 CTO, 김정희 현대자동차 AIRS컴퍼니 리더, 장현기 신한은행 AI센터장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각 사가 준비 중인 미래 AI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뇌과학이 인공지능에 기여하다',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교수의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에 적용되는 의학 분야 딥러닝' 등 각 분야 AI 활용 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SKT의 △누구 케어콜 △지하철 혼잡도 빅데이터 분석 △메타러닝 등 AI 기술에 대한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10일 행사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중계한다. 사전 등록자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고, 오는 11~12일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강연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5일에는 한글 자막 및 추가 콘텐츠를 보완한 편집 버전 'ai.x2020 다시 보기'가 공개된다.
김윤 SKT CTO는 "인간과 AI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기술 생태계를 도모하기 위해 ai.x 콘퍼런스를 마련했고,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경험과 AI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AI 혁신을 주도한 최고의 해외 연사들과 국내 1등 기업이 함께 뉴노멀 시대의 AI 모습과 초협력의 밑그림을 그려보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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