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도엽기자] 대우증권은 22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위안화 절상과 중국 내수 시장 확대가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인들의 구매력이 확대되고 자동차·가전제품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수록 화학 제품 수요는 급증한다"며 "주요 화학 제품의 중국 자급률은 60%를 하회하고 위안화 절상시 수입 가격이 하락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의 화학 제품 수입량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LG화학의 중국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다"며 "중국의 낮은 화학 제품 자급률로 인해 한국 화학 업체들의 중국 수출비중이 높고 중국 현지화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정보기술(IT)제품·자동차·고급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석유화학 분야에서 가전제품 외장제(ABS), 건자재 원료(PVC), 합성고무(타이어 원료), 정보소재 분야 등이 직접적인 수혜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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