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국협의회와 손잡고 페이퍼리스 공공 행정 앞당긴다
KT 페이퍼리스 솔루션 기술 지원…연말까지 시범 사업 진행
2020-09-10 11:43:35 2020-09-10 11:43:35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KT가 모바일 기반의 비대면 행정 서비스를 개선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서비스 분야 페이퍼리스(Paperless) 도입에 앞장선다. 비대면 업무 확산으로 행정 서비스 예산을 절감하고 국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KT는 10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전국협의회)와 비대면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협의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228개 단체장이 가입한 조직으로 자치와 분권, 정부 간 협력과 조정 업무를 수행하는 단체다.
 
이번 협약으로 KT와 전국협의회는 민원 서비스와 각종 세금에 대한 전자고지 등 지자체 공공서비스 분야 페이퍼리스를 앞당길 계획이다.
 
KT는 지난 3월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전자문서를 '생성(계약)-유통(등기발송)-저장(문서보관)'하는 통합 플랫폼 'KT 페이퍼리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 NH농협생명 등 250개 고객사가 사용하고 있다. 
 
KT는 전국협의회에 페이퍼리스 솔루션 기술을 지원한다. 전국협의회는 시범 지자체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주민 대상 시범 사업으로 사업 실효성과 대국민 편리성을 점검한다. 전국 지자체는 이를 통해 비대면 업무를 효율적으로 구축·운영해 예산을 절감하고 국민 생활의 편의 도모할 계획이다. 
 
KT의 Cloud/DX 사업단장인 윤동식 전무는 "KT의 ICT 역량을 통해 종이 없는 민원 서비스 활성화와 비대면 행정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전국협의회장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종이 없는 민원서비스 활성화' 등 주요 공공 행정혁신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내서 효율적인 지방행정 및 대국민 서비스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전했다. 
 
염태영 전국협의회장과 윤동식 KT Cloud/DX사업단장이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전국시장군수청장협의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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