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언택트 비즈니스 모델 활성화와 MZ 세대를 겨냥해 명품 라이브방송을 시작한다. 첫 쇼핑 라방은 이탈리아의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 '오프화이트'이다.
갤러리아는 오는 16일 저녁 9시 첫 라이브방송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갤러리아의 첫 라방은 네이버쇼핑라이브 접속과 당일 공개되는 링크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오후 9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방영되는 라방에서는 '언박싱 갤러리아'라는 타이틀로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인다. 핼러윈, 크리스마스 등 시즌에 맞는 상품과 갤러리아 단독 브랜드 등 자체 큐레이션을 통해 '프리미엄'을 지향해 기존 라방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오프화이트는 '럭셔리+스트릿웨어'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며 현재 MZ세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다. 패션 모델 '아이린'이 출연해 상품을 소개하며, 이번 라방에서는 총 20여가지의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사전 이벤트로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갤러리아명품관 소식받기 클릭 후, "갤러리아" 4행시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오프화이트X나이키조던 4(1명) △오프화이트 마스크(2명) △스타벅스 교환권(20명)을 증정한다. 방송 당일 자정까지 상품 구매금액이 가장 높은 ‘구매왕’ 2명을 선정해 ‘오프화이트 X 나이키 조던 4'를 증정한다.
10월에는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진행되는 '비바 이탈리아'를 테마로 방송이 진행된다. 갤러리아와 이탈리아 대사관이 함께 이탈리아의 패션과 생활을 국내에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갤러리아는 라방을 통해 직접 큐레이션한 이탈리아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 커머스 진출을 통해 MZ세대 신규 고객 확보 가능성과 향후 라이브 커머스 사업 본격화를 위한 사업성 검토에 나살 것"이라며 "자체 온라인몰인 갤러리아몰에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를 도입하고 지방 점포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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