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 “내년 한국 성장률 3.3% 전망”
ADB, 2020년 아시아 경제전망 수정 보고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1.0% 유지
중국 1.8%·베트남 1.8%·홍콩 -6.5% 전망
2020-09-15 10:30:00 2020-09-15 10:30:00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3.3%로 전망했다.
 
ADB는 15일 ‘2020년 아시아 경제전망 수정’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ADB는 지난 4월 내년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가 6월 3.5%로 상향조정했다. 이후 석달 만에 3.3%로 -0.2%포인트를 낮췄다.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 1.3%에서 6월 -1.0%로 낮춘 뒤 이달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한국의 물가상승률 전망은 올해 0.5%, 내년 1.3%로 내다봤다. 
 
아시아 45개 회원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6월 0.1%에서 -0.7%로 낮췄다. 내년 전망치는 6월 6.2%에서 6.8%로 상향조정했다.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6월 전망치 1.8%를 유지했고, 내년엔 7.7%로 6월 전망치 7.4%에서 0.3% 높였다.
 
베트남의 경우 올해 전망치를 4.1%에서 1.8%로 낮췄다. 내년 전망치고 6.8%에서 6.3%로 하향조정했다.
 
홍콩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6.5%, 내년 성장률 전망을 5.1%로 유지했다. 대만도 올해 성장률 전망을 0.8%, 내년 성장률 전망을 3.5%로 계속 유지했다.
 
인도의 경우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 -4.0%에서 -9.0%으로 대폭 하향했고, 내년 성장률 전망은 5.0%에서 8.0%로 상향조정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는 15일 ‘2020년 아시아 경제전망 수정’ 보고서를 통해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3.3%로 전망했다. 인천 신항의 전경. 사진/뉴시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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