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미국 증시 하락에도 국내 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외국인 순매수 등에 힘입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23포인트(0.26%) 오른 2412.40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증시 하락에도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외국인은 화학, 전기전자, 의약품 위주로 순매수 중이며 그 외 업종에 대해선 적극 대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42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4억원, 1404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90%), 의약품(1.99%), 종이·목재(1.67%), 화학(1.00%), 운수창고(0.85%) 등이 올랐다. 반면 기계(-1.95%), 은행(-1.45%), 운송장비(-1.00%)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70포인트(0.42%) 상승한 888.8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19억원, 54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503억원을 팔았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10원(-1.20%) 하락한 116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스토마토DB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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