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330선 후퇴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233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닥 지수도 2% 넘게 하락해 840선으로 떨어졌다.

 

22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56.80포인트(2.38%) 하락한 2332.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2321억원, 기관이 7690억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9917억원 순매수했다.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건설업, 금융업,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음식료품, 화학, 증권, 보험, 은행 등 대부분 1~3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3.79%), NAVER(035420)(-2.57%), 현대차(005380)(-2.97%), 셀트리온(068270)(-3.77%), 카카오(035720)(-3.16%) 등이 큰 폭으로 밀렸고 삼성전자(005930)(-1.6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2%), LG생활건강(051900)(-1.60%) 등도 하락했다.LG화학(051910)(1.91%)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27포인트(2.80%) 떨어진 842.72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1641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50억원, 305억원 사들였다. 

 

시총 상위종목 중 씨젠(096530)(3.46%)을 제외하고 대부분 급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72%), 에이치엘비(028300)(-8.15%), 알테오젠(196170)(-3.38%), 카카오게임즈(293490)(-4.66%), 제넥신(095700)(-4.79%), 에코프로비엠(247540)(-3.69%), CJ ENM(035760)(-5.32%)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00원(0.60%) 오른 11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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