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첫 정규앨범은 세계 음악 시장에 뻗어갈 만한 요소들이 기대감을 높인다. 유니버셜뮤직그룹과 협업한 이번 앨범은 힙합, 팝, 댄스, 알앤비 등 장르적 폭을 넓혔다. 그래미 수상 경력의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카디 비도 피처링에 참여했다.
카디 비는 2018년 정규 1집 ‘Invasion of Privacy’로 제 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랩 앨범’ 부문 사상 최초의 여성 수상자가 된 아티스트다. 올해 매건 더 스탤리언과의 협업곡 ‘WAP’으로 빌보드 핫100 차트 정상을 오르기도 했다. 카디 비는 앨범 4번 트랙 ‘Bet You Wanna’에 피처링으로 참여한다.
이번 앨범에는 세계적인 프로듀서 토미 브라운과 미스터 프랭크의 참여가 눈에 띈다. 앞서 셀레즈 고메나와의 협업곡이자 선공개 싱글 'Ice Cream'을 탄생시킨 이들이다. YG 프로듀서 테디를 필두로 24, R.Tee 등도 참여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Lovesick Girls’를 포함해 총 8곡이 담긴다. 컨트리풍 기타 사운드와 몽환적인 일렉트로닉이 섞인 곡이다. 지수와 제니가 공동 작사, 제니가 공동 작곡가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선공개곡으로 발표한 'How You Like That', 'Ice Cream' 외에도 'Pretty Savage', 'Crazy Over You', 'Love To Hate Me', 'You Never Know' 등이 수록됐다.
블랙핑크의 ‘THE ALBUM’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는 오는 10월2일 공개된다. 공개 시간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0시, 한국 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1시다.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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