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배슬기, 심리섭 부부가 새롭게 합류했음에도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아내의 맛’은 수도권 기준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3%를 기록했다. 화요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은영, 김형우 부부의 ‘CEO의 하루&홈캠핑’,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이상준 장가보내기 프로젝트’, 배슬기, 심리섭 부부의 ‘달콤한 신혼의 맛’, 정동원, 임도형의 ‘다이어트, 근력 키우기 도전’이 그려졌다.
‘아내의 맛’은 8%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짧게는 한주, 길게는 6주 간격으로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패턴은 지난 해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새로운 부부가 합류하거나 오랜만에 부부가 방송에 출연하는 경우 10%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박은영, 김형우 부부가 처음 등장할 때도, 이필모, 서수연 부부가 처음 출연한 방송 분도 모두 1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분은 배슬기, 심리섭 부부가 처음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10%대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한 것. 더구나 심리섭이 과거 정치 관련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여혐 발언, 인신공격 등이 논란이 됐던 것이 재조명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방송 이후 다음날까지도 배슬기와 심리섭은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아내의 맛’은 지난9월1일 박은영, 김형우 부부의 합류로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뒤 시청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다시 시청률을 끌어올릴 카드로 배슬기, 심리섭 부부를 합류 시켰으나 오히려 유지하던 8%대 시청률까지 깨치며 7%대 시청률로 하락하면서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내의 맛 배슬기 심리섭. 사진/TV조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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