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겨울철 산불 진화' 격려…관계기관에 손목시계·간식 전달
"지나친 것이 부족한 것보다 100배 낫다"
주불 진화 소요시간 전년대비 50% 감축
재계 나눔 행보에 "감사하다" 메시지
2026-02-13 15:42:18 2026-02-13 15:42:18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와대 인근 삼계탕 집에서 홍익표 정무수석 등 참모진과 오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겨울철 산불 진화를 위해 노력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산림항공관리소 등 관계기관 직원들을 격려하며 손목시계를 비롯한 기념품과 간식을 전달했습니다.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 기간에도 산림청과 관계 기관은 산불 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산불 대응과 관련해 "지나친 것이 부족한 것보다 100배 낫다"며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이후 산림청 등 관계기관은 산불 발생 30분 내 초동대응을 목표로 헬기의 신속한 투입 등을 협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이번 겨울철 산불 진화를 위해 투입된 누적 헬기는 총 384대로, 전년 동기(151대) 대비 2.5배 증가했습니다. 이번 겨울철 산불은 251헥타르에서 95건이 발생했는데, 전년(69건)보다 1.3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헥타르 당 주불 진화에 걸린 평균 소요시간은 전년(59분) 대비 50% 이상 단축된 19분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대변인은 "관계기관들의 적극적 초기 대응이 주효했다"며 "무엇보다 선제적 사전 대피 명령을 통해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설 연휴를 맞아 정부부처와 재계의 나눔 행보도 전하며 감사 인사도 남겼습니다. 우선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에 올린 글을 공유하며 "배경훈 과기부총리님, 잘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배 부총리는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세종 전의요셉의집을 찾아 어르신들의 고충을 청취하며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또 삼성과 LG가 협력사에 납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했다는 보도 내용도 공유하며 "경제·산업·기업 부분의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삼성과 LG 그룹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풀밭이 건강하고 토끼가 살아야 호랑이도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 어려운 대내외적 위기를 함께 손 잡고 기회로 바꿔 나가길 소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한화에어로 스페이스가 성과 공유제를 도입하는 등 상생협력 방침을 선포했다는 내용도 공유하며 "한화그룹의 선진적 산업문화 실천은 본받을 만 하다"며 "지속적 성장 발전은 활력 넘치는 상생적 산업 생태계에서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 산업의 지속적·호혜적 발전을 가능케 하는 씨앗을 보는 것 같다"며 "즐겁다.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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