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당국의 개입이 사라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다시 반등했지만 개입에 대한 경계감 때문에 큰 폭의 상승 시도는 없었다.
1일 외환시장에서 1달러는 전일보다 2.5원 오른 1014.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전일 있었던 당국의 대규모 달러 매도에 대한 경계로 환율이 아래방향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당국의 개입이 나오지 않으면서 환율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다시 주식을 순매도 하는 등 탄탄한 수요가 뒷받침 됐고, 무역수지가 16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환율 하락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이재신 우리투자증권 과자은 “당국 개입에 대한 우려로 1015원대까지 상승시도는 주춤했다”고 설명하며 “다음주에서 원/달러 환율이 윗방향으로 꾸준히 움직이겠지만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인해 1020원대를 넘어서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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