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나흘만에 하락..1135.6원(2.9원↓)
2012-05-08 16:20:24 2012-05-08 16:21:01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원·달러 환율이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5원 내린 1134원에 출발해, 전거래일 종가대비 2.9원 하락한 1135.6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하락 마감한 것은 전일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되돌림 현상이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장중 유로화가 1.30달러까지 회복된 점도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로존의 불확실성이 여전해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유로존 정치 불안요소 완화를 반영해 4.5원 내린 113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도세에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매수)가 몰리면서 환율은 낙폭을 줄였다. 이후 1135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한 환율은 1135.6원에 장을 마쳤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늘은 환율이 하락할만한 재료가 없었다"며 "전일 급등에서 벗어난 되돌림과 유로화가 1.30달러 회복한 점이 환율의 하락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불확실한 유로존 이슈가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며 "오늘 역시 대외 이벤트가 부재해 환율은 다시 1130원대 박스권으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후 3시55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4.08원 내린 1421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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