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선출마 시기 묻자 "재충전 시간 필요"

"아직 정해진 것 없어.. 용산 여러번 갔던 곳"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여권 비박계 잠룡들의 도전을 받고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대선출마에 대해 "아직은 정해진 것이 없다.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전북 새만금 임시홍보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러가지 국민여러분께 들은 말씀에 대해서 보완하고 챙기면서 생각을 해 보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원내대표 경선을 앞둔 8일 용산(진영 정책위의장 지역구)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한 것이 결과에 영향을 끼쳤다는 지적에 대해선 "여러번 갔던 곳"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박 위원장은 전북 총선공약 실천본부 출범식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전북에 의석을 얻지는 못했지만 이제 전북도민들께서 여러분들의노력을 조금씩 알아주고 계시고, 또 마음을 열어주고 계시다고 느낀다"고 당직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