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35만 구민의 오랜 염원이던 강북소방서가 건립,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강북소방서 신청사에서 지역주민과 주요인사 등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2010년 1월 착공, 2년6개월 만에 문을 연 강북소방서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488㎡규모이다.
3과 11팀, 4개 안전센터와 1개 구조대 직제로 184명의 소방공무원과 고가사다리차 등 29대 소방차가 배치됐다.
앞으로 관내 14만2527세대 35만 여명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소방공무원 1명 당 1895명을 담당하는 셈이다.
강북구는 지역특성상, 주거 밀집지역으로 소방통로가 협소하고 고지대가 많아 세심한 소방 활동이 요구, 주민들의 소방서 신설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최정현 초대 강북소방서장은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재난대책으로 구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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