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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난 시달리는 팹리스 업계, 인력 유치 나섰다
2012-06-27 11:00:00 2012-06-27 11: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팹리스 업계가 적극적인 인력 유치 활동에 직접 나선다.
 
지식경제부와 반도체협회는 국내 상위 팹리스 업계 7개사에 근무 중인 1~4년차 연구원 24명이 각자 자신의 모교를 방문해 중소기업 취업의 장점을 설명하는 '팹리스 홈커밍데이' 행사를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를 통해 팹리스 업체에 재직 중인 선배들은 석·박사과정 후배들과 함께 '최근 시스템반도체 업황과 인력수급 동향'에 대해 토론한다.
 
이후 인근 생맥주집에서 중소·벤처 기업의 매력과 가치 등에 대해 진솔한 대화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실리콘웍스(108320)와 실리콘마이터스·텔레칩스(054450) 등 국내 최상위 팹리스 7개사가 참여하고, 광운대·서울시립대·KAIST·충북대·경북대·전북대 등 전국 6개 대학이 참여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시스템반도체 생태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을 통해 우수 인력들이 맹목적인 대기업 선호 추세를 벗어나 중소 팹리스 기업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음을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69개 대학에 설치된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을 통해 석·박사 출신 420명이 배출됐다.
 
이 중 197명이 대기업에 취업하고 68명만 중소·벤처 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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