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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김두관·박원순, 눈빛만 봐도 통하는 관계"
배석 김재윤 "공개지지는 못하지만.. 긴밀한 관계 유지할 것"
2012-07-03 13:27:39 2012-07-03 13:28:54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대선출마 공식 선언을 앞두고 있는 김두관 경남지사가 3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찬을 가져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동행한 김재윤 민주통합당 의원이 "두 분이 눈빛만 봐도 통하는 관계 같더라"고 회동 상황을 전했다.
 
김 지사의 출마를 촉구한 바 있는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공개적 지지는 여러 제약으로 하지 못하시지만 그렇게 보였다"며 김 지사와 박 시장의 만남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 의원은 "두 분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대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고, 공감대가 있는 만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한 해남 땅끝마을을 출마선언 장소로 결정한 것에 대해선 "땅끝이기도 하지만 한반도의 시작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에게 당일 현장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대답했다.
 
김 의원은 "김 지사를 지지하는 의원멘토단이 구성중"이라며 "출마선언을 하고 나면 의원멘터돈을 중심으로 수직적이 아닌 수평적으로 캠프를 차리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회동 후 김 의원을 비롯해서 원혜영·안민석·민병두 의원 등과 함께 복안들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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