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한화 자금계획서 보충해라" 공유하기 X 페이스북 트위터 URL복사 복사 2009-01-13 15:51:00 ㅣ 2009-01-13 19:46:58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산업은행은 한화그룹에 대우조선해양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 계획서를 보충해 제출할것을 요구했다. 산업은행은 13일 "한화가 자문사인 JP모건을 통해 제시한 자금조달계획은 전반적으로 내용이 미흡했다"면서 "이번주 말까지 인수대금을 충당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자금조달계획을 제출해 줄 것을 다시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은행은 한화가 원할 경우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한화 계열의 자산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자금조달을 돕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이에 한화는 대우조선 인수를 위해 한화리조트 등의 3조원 규모의 자산을 넘기는 방안과 함께 잔금 분할납부 등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한화가 제출할 자금조달 계획에 대해 실현가능성을 평가한 뒤, 거래를 계속할 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산업은행은 "한화가 지난 주말에 제출한 자금조달계획은 딜 규모에 비해 금액이 많이 부족해 자금조달계획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만약 한화측이 계속 시간을 끌려고 한다면 딜 자체를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화는 작년 본입찰에 참여할 당시 9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자금조달계획서를 산업은행에 제출했으나, 이번에 제출한 자금조달 계획에는 그에 크게 못 미치는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족자금에 대한 충당계획에 대해서도 아무런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산은 "디스인플레이션 대비해야" 조선 빅3, 수주 목표 대폭 낮춰 (투자Box)"SK텔레콤등 12종목 어닝쇼크 적을 것" 하이닉스 올 9월 매각 전망 서주연 이 기자의 최신글 인기뉴스 대법, 일용노동자 월 근로일수 22일에서 20일로 변경 (부음)고치환(원자력환경공단 소통협력단장) 씨 모친상 안철수 "2000명 고집이 다 망쳐…증원 1년 미뤄야" 이준석 "전당대회서 특정후보 지지·반대 안해" 이 시간 주요뉴스 이재명 결단에 영수회담 '성사'…윤 대통령 취임 2년만 정부 주도→국회 주도→시민대표단…여도 야도 '책임회피' (솔직토크)"국민연금 신뢰도 40점…MZ세대는 못 받는 세금" 검찰 서버 보관 정보로 별건 수사…대법 "위법" 0/300 댓글 0 추천순 추천순 최신순 반대순 답글순 필터있음 필터있음필터없음 답댓글 보기3 0/0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