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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公 '금리설계 보금자리론’ 1조원 한정 판매
2009-02-17 10:47:3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가입자에게 금리전환 선택권을 부여한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의 요건을 일부 완화해 18일부터 1조원 규모로 한정판매 한다고 밝혔다.

17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현재 이 상품의 변동금리 적용기간(거치기간)을 ‘가입이후 1년 이내’로 제한하고 있지만, 서민층의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18일부터는 기간을 ‘3년 이내’로 연장해 운용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11월 첫 도입된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은 거치기간 중에는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에 연동하는 변동금리를 적용하다가 차입자가 원하는 시점에 고정금리로 바꾸거나 거치기간이 끝나면 고정금리로 자동 전환되는 금리혼합형 상품이다.

이번 거치기간 연장(1년→3년)으로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들은 은행권의 변동금리 상품과 비슷하거나 유리한 조건으로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의 변동금리는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하는 CD(91일물) 유통수익률에 2.4% 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하므로 16일 종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초기 금리는 금리할인옵션 등의 선택여부에 따라 최저 4.77%에서 4.97%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관계자는 "은행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가산금리를 적용받는 신규 대출수요자의 경우 은행상품을 이용할 때보다 금리 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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