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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모뉴엘서 '3억5천만원' 뒷돈..KT ENS 부장 구속기소
2015-01-08 09:25:17 2015-01-08 09:25:17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모뉴엘로부터 뒷돈을 받고 거래를 유지하게 해 준 혐의를 받고 있는 KT ENS 부장 전모(44)씨가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김범기)가 대출사기로 파산한 모뉴엘로부터 거래 유지를 대가로 3억5천만원 가량의 뒷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전씨를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007년 4월 전씨는 모뉴엘과 KT ENS이 중개무역을 기안한 후, 모뉴엘과의 실무를 담당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같은해 11월 모뉴엘 대표 박홍석(구속)씨로부터 "KT ENS가 중개무역 거래를 계속 해주면 일정한 커미션을 지급하겠다"는 청탁을 받았다.
 
이후 전씨는 같은 해 11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19회에 걸쳐 한화 1억560만원과 미화 22만3850달러(한화 약 2억4950만원)를 통장으로 송금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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