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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한파에 전력수요 급증…최대치 경신
21일 8297만kW…전력수급은 '안정'
2016-01-21 16:21:55 2016-01-21 16:22:06
 연이은 한파에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9일 기록했던 최고기록을 이틀 만인 21일 다시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11시 기준으로 전력수요가 8297만kW를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 19일의 8212만kW보다 85만kW가 더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치라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 같은 기록은 지난해 7월 수립한 제7차 전력수급계획의 최대전력 예상치인 8248만kW보다 높은 수치"라며 "한파가 이어지면서 난방용 전력수요가 누적되고 흐린날씨로 점등용 전력수요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전력공급능력은 9500만kW 수준으로 예비력은 1200kW이상으로 전력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대 전력수요는 2011년 7383만kW, 2012년 7652만kW, 2013년 7730만kW, 2014년 8015만kW에 이어 지난해 8279만kW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한파가 이어지면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 대형할인매장에서 판매중인 난방기구.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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