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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노선 강세, LCC 성장으로 이어질 것"-HMC
2016-03-24 13:53:04 2016-03-24 13:53:10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HMC투자증권은 단거리 노선 강세가 지속됨에따라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에따라 최선호주는 제주항공(089590)을 제시했다.
 
강동진 HMC연구원은 24일 "지난 1~2월 출국 수요가 전년대비 22.3% 성장했다"며 "LCC가 단거리 노선 공급을 확대함에 따라 출국 수요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LCC가 지속적으로 수용능력을 키우고 있고, 낮아진 유류할증료·항공사간 경쟁으로 낮아진 항공티켓 가격 등은 여객 수요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입국 수요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1~2월 입국자는 전년대비 12.3% 증가했다"며 "메르스 이후 부진했던 동남아시아 및 중화권 수요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제주항공을 꼽았다. 제주항공이 이달 28일부터 10월28일까지 청주·제주 등에서 중국 10개 도시와 마카오 등을 잇는 부정기편 20개 노선에 대해 총 283회 운항 계획을 발표하는 등 입국 수요 확보를 위해 대응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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