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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8000명 규모 중국 포상 관광단에 비자 혜택
박원순 서울시장 유치 관광단 다음달 5일 방한
2016-04-22 10:45:21 2016-04-22 10:45:21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법무부가 역대 최대 규모로 방한하는 중국 포상(인센티브) 관광단에 출입국 편의를 지원한다.
 
법무부는 다음달 5일 8000명 규모의 중맥건강산업그룹 포상 관광단 방한에 맞춰 임직원에게 비자 발급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법무부는 이 그룹의 일반직원에게는 온라인으로 비자 신청 시 간단한 심사만으로 신속하게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장단과 중견간부에는 한 번 비자를 받으면 10년간 사용할 수 있는 복수비자 발급과 비자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고, 사장단이 공항에서 우대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맥건강산업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우수 임직원에게 포상 관광을 보내주고 있으며, 이번 관광단은 현지 법인 사장단 80명, 중견간부 3000명, 일반직원 5000명 등 총 8000여명으로 구성된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해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서울 관광 MICE 설명회' 트래블마트에서 이번 중맥건강산업그룹의 포상 관광을 유치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 관련 기관과 협조해 국내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출입국 차원의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17일 중국 맥도날드 임직원 2700명, 베이징·상하이 지역 의료 장비회사 임직원 1600명 등 올해 초부터 대규모 중국인 방한이 이뤄지고 있다.
 
이후 3월28일에는 중국 아오란 그룹 직원 6000명이 월미도 등을 방문했고, 이달 9일 중국 상하이금록금융회사 직원 4200명이 크루즈를 타고 부산을 찾았다.
 
법무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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